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이 21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 보행보조기’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전달식에는 삼남석유화학(주) 이오식공장장과 여수시 서정신 사회복지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달식에서는 송편 700세트, 보행보조기 50대, 지팡이 200개 등 총 9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한가위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 950명에게 추석 전 전달되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조보행기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무릎이 안좋아서 근처 갈때도 쉬다가고 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다닐 수 있겠네.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텐데 나까지 신경을 써주고 이렇게 좋을수가 없고 고맙다고 꼭 전해주소" 라며 손을 잡으셨다.
행사를 지원하는 삼남석유화학(주) 이오식 공장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물품 전달을 통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시길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해마다 우리지역 어르신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삼남석유화학(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