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의원, "여수산단 장기 미사용 용지 환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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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의원, "여수산단 장기 미사용 용지 환원해야"
  • 오병종
  • 승인 2020.09.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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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 "남 주기 아까워 산업용지를 '쟁여놓는' 기업들의 행태는 옳지 않아"
"폐지 확정된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와 회처리장 부지, 신규투자용지 환원" 주장
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이 제20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10분 발언에서 산단 기업들의 장기 미사용 산업용지를 환원하여, 꼭 필요한 기업들이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여수산단 내) 총 8개사로부터 약 23만 4천평의 산업용지가 당장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며 “사용하지 않은 산업용지를 남 주기는 아깝고, 마치 장롱에 쟁여놓는 듯한 일부 부도덕 기업들의 행태는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올 연말 폐지가 확정된 호남화력발전소 부지 약 4만평과 회처리장 부지 약 10만평을 여수산단 신규투자 용지로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해수부와 전남도 등 관계기관이 묘도동에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건설을 서두르고 있고,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주식회사가 1조8천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호남화력이 계획하는 LNG발전소 건설 부지를 묘도 LNG복합발전소로 편입하여 폐부지를 공장 증설이나 이전이 절실한 산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이 제출한 여수산단 유휴부지 현황표
송 의원이 제출한 여수산단 유휴부지 현황표

송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감소와 수출단가가 하락해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가 향후 신규투자마저 길이 막힌다면 기업들은 발을 돌리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성된 지 반세기가 넘은 여수산단의 용지 부족 문제는 석유화학산업의 존속을 넘어 인구유출과 출산율감소, 결국에는 도시의 존망과 직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이와 같은 문제의 대안으로 여수 시내 녹지를 해제하는 대신 일부 기업들이 보유한 장기 미사용 산업용지를 환원하여, 꼭 필요한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수시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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