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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무연고 묘지 벌초하는 주삼동 자생단체

주삼동 7개 자생단체 회원 및 공무원 60여명 참여
무연고 분묘 200여기 벌초, 합동 차례도 지내

  • 입력 2020.09.26 12:34
  • 수정 2020.09.27 22:0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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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이 해산동 대평마을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200여기를 벌초하고 합동 차례를 지냈다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욱) 등 7개 자생단체가 합동으로 무연고 분묘 벌초에 나섰다.

이날 벌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체육회, 환경대책위원회 등 7개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해산동 대평마을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200여기를 벌초하고 합동으로 차례를 지냈다.

이번 행사는 14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해산동 공동묘지 내 연고가 없이 관리가 되지 않은 무연고 분묘를 찾아 벌초하고, 외로운 넋을 위로하는 합동차례를 지내 지역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같은 날 자생단체 회원들은 주삼천의 생태보전을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잡목을 제거하는 등 꽃향기 가득한 주삼천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김동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조상을 공경하고 아름다운 풍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깨끗한 주삼동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승 주삼동장은 “매년 거르지 않고 벌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삼동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주삼동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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