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여수~거문도 항로에 투입된 대체선박 남해퀸호를 29일부터 투입한다.
여수해수청은 지난 17일 기관고장으로 운항 중단된 줄리아아쿠아호 선박 수리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단절 기간 중 고흥 녹동항을 이용할 대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후 목포~홍도 항로를 운항하는 남해퀸호(321톤, 승선원 349명, ㈜남해고속) 용선을 적극 중재했다.
현재 선박운항심의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된 상황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갑작스런 운항 중단으로 주민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추석 전에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