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0월 직원 정례회를 추석명절 전으로 앞당겨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는 정부가 28일부터 2주간 추석명절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함에 따른 조치다.
추석 명절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이번 정례회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고 코로나 청정도시 사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정례회는 29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표창을 받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참석 범위를 최소화하고 2미터 이상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행사를 개최했다.
권 시장은 정례회에서 “여수시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국민 힐링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협조 덕분이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 청정도시를 계속 지켜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올 추석 명절에는 고향‧친지 방문 및 역귀성을 자제하고 ‘이동 멈춤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청사별관 증축과 관련 정확한 원인 분석과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직원들에게는 “시민불편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모두 힘을 모아 오로지 시민만 보고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여수문화홀에서 개최하던 직원 정례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