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양중학교(교장 박종인)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아침 밥 먹기 캠페인'이 실시됐다.

이날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직원들과 학생회 간부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대용으로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곡물을 제공했다. 또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균형 잡힌 식생활이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1학년 김은영 학생은 “밤늦게 자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아침밥을 먹을 잘 챙겨 먹지 못했다.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을 먹으면 영양소 보충, 학습능력 향상, 성장도움, 생활습관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일부터 꼭 아침을 먹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보건소 이주리 소장은 “한창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아침을 많이 거르고 있어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현실에서 패스트푸드보다는 우리 곡물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통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인 교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침밥은 두뇌발달을 높이고 비만율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바른 식생활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역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가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인 의식개선과 함께 ‘아침밥 먹고 건강 챙기고!’, ‘로컬푸드 활용 캠페인’ 등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여양중학교 또한 지속적인 아침밥 먹기 교육, 올바른 식습관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