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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중앙대 김누리 교수 초청강좌 개최

22일 ‘전남 학부모 인문학 강좌’ 열려
김누리 교수 “경쟁없는 교육, 교사와 학부모가 나서야”

  • 입력 2020.10.22 16:2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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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학부모인문학강좌서 강의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2일 오전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4층 연수실에서 김누리 중앙대 교수(유럽문화학부 독일어문학전공)를 초청해 ‘전남 학부모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전남 학부모 인문학 강좌는 교육부의 학부모교육 전문강사 지원을 받아 열리고 있으며, 지난 15일 정혜신 심리분석가의 ‘아이와 부모 자신을 치유하는 공감법’ 강의에 이어 두 번째 강좌가 펼쳐졌다.

김누리 교수는 이날 ‘독일을 통해 본 한국사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두 시간 넘게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교육으로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세운 독일의 사회와 정치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행복한 교육, 경쟁없는 교육으로 대학입시 폐지, 대학등록금 폐지 등의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우리에게 교육개혁이 먼 미래 또는 불가능하다 싶겠지만 최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를 보면 눈앞 현실로 다가와 있다.”며 “이제는 경쟁없는 교육을 공론화할 때가 됐고, 교사와 학부모가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강의를 경청한 장석웅 교육감은 “김누리 교수님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전남의 학부모님들이 혁신전남교육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전남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에 눈높이를 맞춰 교육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올 상반기에 3개 권역 별 집합강의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마지막 강좌로 경희사이버대 정지훈 교수의 ‘내 아이가 만날 미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시간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강의 영상을 전남 학부모 한마당 밴드에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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