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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가에 논이모작 직불금 228억 지급…전국 최대

밭작물 농가 소득안정 목표, 26일부터 계좌입금

  • 입력 2020.11.26 14:16
  • 수정 2020.11.26 15:0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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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에 펼쳐진 논

전남도가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논이모작 직불금 228억원을 지급한다.

이번 직불금은 논이모작을 실시한 도내 2만4천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농가 통장에 입금된다.

지급단가는 1㏊당 50만원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논에 쌀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을 비롯해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 경우 지급된다. 지난 6월까지 도내 총 4만5천ha 규모가 재배됐다.

전남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소재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접수받아, 자격요건 및 이행상황 등 점검을 거쳐 11월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4,471억원과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공익직불금 등과 함께 이번 논이모작 직불금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행된 공익직불제가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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