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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뇌혈관 질환 예방은 이렇게

초겨울, 실내외 온도차 커지면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 적절한 운동으로 발생 막아야
100세 시대, 장수의 핵심은 혈액과 혈관건강

  • 입력 2020.11.30 11:39
  • 수정 2020.11.30 11:45
  • 기자명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송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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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송효선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 속에 옷깃을 여미게 되고, 해뜰 무렵 내린 서리꽃이 붉은 단풍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때면 벅찬 감동과 함께 늦가을 속 찾아오는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지금처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질 때 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되고 심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6만252명이며 이중 월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9월 이후로 급격히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만1,442명이 해당 질환으로 숨졌다.

특히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오고, 등과 어깨 등으로 통증이 확산되며, 뇌혈관 질환은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해지며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주일 기준 5회 이상 30분 정도 낮 시간대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을 막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선행질환은 심뇌혈관질환을 초래하는 큰 위험요인이므로 금연을 하고 절주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에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는게 좋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끝으로 100세 시대라는 요즘, 장수의 길로 가기 위한 핵심은 혈액과 혈관건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의 실천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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