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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확진 수능생은 거점병원과 병원시험장서 응시

확진판정받은 자가격리 수험생 3명은 목포.순천.강진 거점병원 3곳서 수능 응시
기침이나 발열 증상 있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7곳서 응시
수능 전날인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10시까지 연장운영, 당일 검사결과 확인 가능

  • 입력 2020.12.01 17:01
  • 수정 2020.12.01 21:0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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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원인 목포시 의료원을 방문한 김 지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남 7개 시험지구 5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전남도내 대입수능 응시자는 총 1만4,208명이며 이중 자가격리 상태의 수험생은 42명이다. 이들은 별도 시험장까지 전담공무원이 동행해 구급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세 명은 목포·순천·강진 등 3개 거점병원에 설치된 병원시험장서 응시한다.

격리병상 외에도 시험장은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험당일 방역담당관을 배치해 수험생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증상이 없으면 일반시험장 46곳에서, 기침·발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경우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시험장 7곳에서 응시한다. 

올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기존 28명에서 4명 줄어든 24명으로 총 811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본부요원과 감독관은 전년보다 약 700명 증원됐다.

남은 기간 수험생이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학교에 연락해서 시험장 안내를 받아야 한다.

수능 전날 발열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로 확인된 수험생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당일 검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코로나 발생 후 첫 수능시험으로 전남에서 1만4천여 명이 시험을 치르고 확진자는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해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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