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남 7개 시험지구 5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전남도내 대입수능 응시자는 총 1만4,208명이며 이중 자가격리 상태의 수험생은 42명이다. 이들은 별도 시험장까지 전담공무원이 동행해 구급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세 명은 목포·순천·강진 등 3개 거점병원에 설치된 병원시험장서 응시한다.
격리병상 외에도 시험장은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험당일 방역담당관을 배치해 수험생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증상이 없으면 일반시험장 46곳에서, 기침·발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경우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시험장 7곳에서 응시한다.
올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기존 28명에서 4명 줄어든 24명으로 총 811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본부요원과 감독관은 전년보다 약 700명 증원됐다.
남은 기간 수험생이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학교에 연락해서 시험장 안내를 받아야 한다.
수능 전날 발열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로 확인된 수험생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당일 검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코로나 발생 후 첫 수능시험으로 전남에서 1만4천여 명이 시험을 치르고 확진자는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해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