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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강화

광양서 PC방 집담감염 사례 발생.. 음식물 섭취 통한 전염 위험 높아
PC방․목욕장 등 시설 9종서 음식섭취 금지 강력 권고, 22개 시군과 합동 점검 예정

  • 입력 2020.12.02 11:48
  • 수정 2020.12.02 14:3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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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검체 채취 모습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전남도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따라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기준을 지난 1일부터 1.5단계로 상향하고, 각 지자체의 상황에 따라 강화된 기준을 적용토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전남도 역시 감염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일반관리시설 중 PC방,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목욕장,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총 9종의 음식물 섭취 금지를 권고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광양에서 PC방과 관련해 18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를 통한 전염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남도는 강화된 기준이 현장에서 엄중히 적용될 수 있도록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대상 시설들의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안병옥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설내 음식섭취 금지를 강력히 권고하는 강화된 1.5단계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설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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