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출신의 항일 및 독립운동가를 안내하는표지판에 출생지를 일제 강점기 때의 지명인 ‘동정‘과 ‘서정‘으로 표기를 하고 있다. 지역에서 문화 운동을 하는 민응기 님은 여수시에 ‘여수 지역출신 항일 및 독립운동가 관련 정정 요구 내용‘을 지적하였다.
민응기 님은 건의서에서 "후손들이 우리의 정신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데 출생지를 우리의행정구역 단위로 정정하여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실제 안내판에 보면 3.1운동과 관련 김백평 열사는 ‘1900년 여수 서정 출생‘으로 되어 있고, 국내 항일 열사인 김초암 열사는 ‘1916년 여수 동정 출생‘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동정, 서정‘을 여수시 읍면동 리를 정확히 알려주면 그 곳을 지나면서 열사의 뜻을 크게 기릴 수 있다. 또, 그 열사와 같은 지역에서 사는 시민들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8.15 해방을 맞이하여 사소한 것 같지만 이와 같은 것들을 정정하여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