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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고인돌공원~미평공원 무장애 시범지구 지정' 제안

여수시의회-시정부-전문가 무장애도시 조성 머리 맞대
여수시 최초 무장애도시 조성용역, 구체적 실행전략 논의 등

  • 입력 2020.12.03 13:55
  • 수정 2020.12.03 13:5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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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무장애도시 조성 정책연구회 주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장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인돌공원에서 미평공원까지를 무장애 시범지구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베-프路 통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토론회’ 참석자들이 이 같은 제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의원 연구단체인 ‘무장애도시 조성 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민덕희·주재현·나현수·강현태 의원을 비롯해 장애인단체․사회복지시설 관계자, 토목설계관계자, 시정부 담당과장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발제자는 전남대 이태수 교수와 삼육대 이규일 교수로 각각 ‘무장애관광코스 베프로 조성방안’,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무장애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직접 무장애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시범지구 지정에도 공감했다.

또한 무장애도시 조성환경을 위해서 ‘예산편성이나 사업추진 초기부터 B/F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을 제도화해야 한다’, ‘내년 추경예산 편성 시 무장애 관련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등의 제안도 나왔다.

나현수 의원은 “무장애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개선은 필연적으로 이뤄진다고 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고, 주재현 의원은 “‘베프길’로 갈 수 있는 빠른 길을 찾아보자”며 실천노력을 당부했다.

강현태 의원은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덕희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이 편리한 도시는 곧 모든 시민의 이동이 편리한 도시라는 점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무장애도시가 미래의 도시경쟁력인 만큼 여수시가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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