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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비 7조 6,671억 확보.. 여수산단 대개조사업 포함

산단대개조사업 기존 17개 사업에서 20개 사업으로 증가
여수산단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여수산단 파이프랙 안전성 확보사업, 이차전지 친환경 재활용 표준인증 플랫폼 구축 3건 추가반영

  • 입력 2020.12.03 15:16
  • 수정 2020.12.03 18:2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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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2021국고예산확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3일 2021년 정부예산에 7조 6,671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7조 1,896억원 보다 4,775억원(6.6%) 늘어난 규모로, 전남도는 2년 연속 국비예산 7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도 핵심시책인 블루이코노미 124개 사업 1조 7,293억원, 한국판 뉴딜 57개 사업 2,849억원이 반영됐으며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에 미포함 됐던 전남도의 핵심사업들이 신규로 대거 반영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여수산단 대개조’ 사업에는 당초 정부안에 17개 사업 692억원이 반영됐으나 이번 국회에서 3건이 추가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여수산단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총사업비 400억원)’ 20억원, ‘여수산단 파이프랙 안전성 확보사업(총사업비 110억원)’ 30억원, ‘이차전지 친환경 재활용 표준인증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20억원)’ 2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또한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지원(총사업비 990억원)’ 사업도 부지매입비 20억원이 반영돼, 광양항 배후단지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총사업비 1조7천억원)’에 110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최종적으로 297억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경전선 중 유일하게 단선비전철 구간으로 남아 있었으나, 이번에 공사비가 반영돼 보성~순천 구간을 조기 착공 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부산 구간 소요시간이 4시간(6시간 33분→2시간 20분) 단축돼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광주~목포)(총사업비 2조4천억원)’ 사업도 최종 4,240억원(공단부담금 포함)을 확보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에 국고예산을 확보한 사업 중 공모사업에 대해선 철저한 공모준비와 함께 집행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블루 이코노미 등 전남의 미래 비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전략 산업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2022년 국고확보 대상사업을 새로 발굴해 2022년에는 국비 8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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