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이후 6번째 촛불집회가 여수시 신기동 부영3단지 앞에서 8월 8일 오후 7시부터 열렸다.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촛불은 어김없이 타올랐다. 비록 50 여 명에 지나지 않지만 이들의 국정원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더한층 높았다. 오고가는 시민들의 ‘국정원 해체‘ 등이 씌여진손팻말을 끝까지 읽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안산동에 사는 시민 김 모씨는시민 자유 발언에서 "시민들은 국정원의민주주의를 농락하는 대선 개입에 분노하여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서울은 10일 10만 촛불을 향해 힘차게 준비를 하고 있다. 여수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여수시국회의는 앞으로 논의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