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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소년우주센터, 온라인 천체 관측회 개최

별똥별에 소원을 빌자!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400년 만에 찾아온 목성과 토성의 역사적인 만남까지

  • 입력 2020.12.10 11:16
  • 수정 2020.12.10 11:1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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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된 유성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이상훈)가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천문현상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청소년이 집에서 관측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천체 관측회’는 13일 23시와 21일 17시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오후 11시부터 14일 오전 3시까지 관측 가능한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한여름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알려져 있다.

이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올해의 유성우 중,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의 개수가 가장 많다고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50분에 극대기에 이르기에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이번 유성우 온라인 관측회는 13일 밤 23시부터 진행되며 약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밤에는 1623년 이후 약 400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지구 하늘에서 가장 가까이 자리하게 된다.

약 20년마다 한 번씩 목성과 토성은 가까이 만나는데, 이를 행성 대접근(Great Conjunction)이라 부른다. 올해는 그 만남의 거리가 불과 0.1도까지 근접해, 하나의 망원경으로 두 행성을 동시에 담는 것이 가능하다.

목성과 토성의 대접근 온라인 관측회는 21일 17시부터, 두 행성이 남서쪽으로 지는 1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원장은 “청소년들이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드넓은 우주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 라며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관측 행사를 기획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관측회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다음 URL을 참조하면 된다.(https://www.youtube.com/c/국립청소년우주센터/) 위 행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 할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

한편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국내 최초 우주과학 특성화 청소년체험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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