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공고 학생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 전달

충무동과 군자동 거주 어르신들에게 쌀과 마스크 통조림세트 전달
전기과 학생들은 노후 콘센트, 전기배선 점검 수리로 재능기부도

  • 입력 2020.12.14 16:37
  • 기자명 오승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 모습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학생들이 지역민을 위한 ‘사랑의 쌀나눔’, ‘전기재능기부’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수공고 학생들은 12일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충무동, 군자동 일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쌀 300kg, KF94 마스크 750매를 비롯한 참치통조림 세트, 김 등을 배달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좁은 골목과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수공고 2학년 손무진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쌀을 배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겁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주말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위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은 도움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기재능기부 - 전등 LED 교체 모습

이외에도 여수공고 전기과 학생들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배려계층 및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충무동, 연등동 일대의 이웃을 방문하여 노후된 콘센트, 전기차단기, 전기 배선 등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또한 오래된 전등을 사용하고 있는 주택은 LED등으로 교체했다. 

여수공고는 매년 지역민을 위한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 전기재능기부를 해왔으며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에 따른 보건·안전 교육과 손세정, 발열체크 등을 꼼꼼히 실시한 후 진행됐다.

또한 여수공고는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운영으로 초중고 및 지역민을 위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3D프린팅 진로체험활동’, ‘자동차 기초 정비 재능기부’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