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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수, 나주에서 일어난 4.19 혁명 조명

전남교육청, 지역사 교육자료 2종 발간
「전남의 임진의병」, 「전남광주의 4.19혁명」 개발자료 일선학교 보급
지역사 교육으로 학생들의 삶과 연결된 역사인식과 애향심 고취

  • 입력 2020.12.18 11:14
  • 수정 2020.12.18 11:1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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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최근 지역사 교육자료 2종을 발간하고 일선학교와 산하 공공도서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사 교육활동 강화로 학생들에게 삶과 연결된 역사인식과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전남‧광주의 4‧19 혁명」 자료는 그동안 서울, 대구 등 대도시 중심의 4‧19혁명에서 벗어나 목포, 여수, 순천, 나주지역 활동을 재조명했다. 알려지지 않았던 전남의 투사들에 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지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특히 사진자료로 역사의 현장성을 더했다.

「전남의 임진의병」 자료는 임진왜란은 이순신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일반 평민부터 양반에 이르기까지 전남 지역의 임진왜란 의병들에 대해 새로이 발굴하여 서술했다. 특히 작년에 개발된 「전남지역의 한말의병」과 더불어 지역의 의병 활동을 총결산하는 중요한 의미로 평가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발간사에서 “우리 지역은 일찍이 의향(義鄕)이라 불렀습니다. 우리 고장의 선조들은 자주적인 나라를 세우고 지키기 위해 흔쾌히 온몸을 내던졌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들의 걸어온 삶과 궤적을 접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교육자료 활용도를 높이고자 전남 역사교원을 중심으로 개발팀을 구성했다. 작년 ‘전남지역사 교육자료’ 3종을 시작으로 매년 전남지역사 교육자료를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내년에는 「전남의 마한역사」와 「전남의 6월 민주항쟁」 을 발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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