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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주간 도내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지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확진자 계속 증가.. 성탄절 모임.종교행사로 확산 우려
도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내달 10일까지 밤 10시로 연장운영

  • 입력 2020.12.21 11:16
  • 수정 2020.12.21 15:5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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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22일부터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김 지사는 21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통해 “전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모임과 종교행사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근 도내 일평균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 비율도 26.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화순 요양병원, 경북 경산 기도원 방문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성탄절 및 송년과 관련된 가족․친구․직장 소모임 등 모든 사적모임을 취소할 것과 타지역 방문과 외지인 접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 지사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해선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직장과 거주지 이외 동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종교인들도 성탄절과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도 금지할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순천, 목포에 추가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내 모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내년 1월 10일까지 밤 10시로 연장됐다.

한편 전남도는 시군, 경찰청, 교육청과 합동으로 성탄절 전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해 위법사항에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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