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광·문화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한 혁신리더 5명을 발굴해 표창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혁신리더는 ▲남포미술관 곽형수 관장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 ▲(사)전라도지오그래픽 전고필 연구소장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이현미 대표 ▲월간 ‘여행스케치’ 박상대 대표이사 등 5명이다.
곽형수 관장은 폐교된 중학교를 미술관으로 개조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해왔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음악회 개최 및 교육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허북구 국장은 우리나라 전통 천연염색문화를 발굴 조사해 이를 산업화하고, 천연염색지도사 양성 및 공방창업 지원 등 문화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고필 소장은 ‘대한민국 테마10선’ 등 전남과 광주가 연계된 광역관광협력망을 구축하고 광역 투어버스·담빛투어·종갓집투어 등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방문객 유치로 전남관광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현미 대표는 해남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활용한 특색있는 고구마빵을 개발, 판매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관광 상품화 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써왔다.
박상대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전문여행 잡지인 ‘여행스케치’를 창간하고 섬·맛·테마 여행 등 전남만의 색다른 여행지를 발굴해 전국에 홍보해 왔으며,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활용해 전남 관광 전도사로 활동해 왔다.
김 지사는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노력한 혁신리더들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을 으뜸 전남 만들기의 핵심주체로 발전시키겠다”며 “혁신리더들은 경쟁력 있는 미래도정을 설계하는데 유기적으로 계속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한 각 분야의 숨은 공인들을 혁신리더로 발굴하고 있으며, 미래 전남을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혁신리더 워크숍’과 ‘혁신스쿨’의 전문강사로 활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