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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축물 공사, 인근 주민들 피해는 나몰라라?

송재향 여수시의원, 17일 10분발언서 고층건물 신축에 따른 인근 주민피해 주장
송 의원 "건축민원 속출함에도 이와 관한 대처도 미흡해..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도 당부"

  • 입력 2020.12.25 11:53
  • 수정 2020.12.25 12:1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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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향 여수시의원이 10분발언을 하고 있다

송재향 여수시의원이 최근 증가하는 고층건축물 신축관련 민원에 대해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 민원해결을 당부했다.

송재향 의원은 17일 10분 발언을 통해 고층 건축물 공사로 인해 인접 세대들이 정신적 피해는 물론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특히 “LH가 짓고 있는 행복주택마저도 협소한 면적에 고층으로 건축하면서 많은 민원이 속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발생한 민원 대처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음, 진동, 분진, 먼지, 일조권 침해, 사생활 침해 등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들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힘없는 소수를 부축하고 강자의 횡포를 제지하며 여수시민이라는 한마음 공동체가 균형을 맞춰 같이 잘살게 하는 데 행정의 존재 이유가 있다”며 “억울해하는 주민들의 수가 줄어드는 작은 변화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이 진짜 가치인지 철학적 방향을 잡아 조화와 균형 속에서 깨달음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행복의 척도는 자본도 경쟁도 아닌 공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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