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이순신도서관이 ‘2020년도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85개 기관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여수시이순신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는 여수시립도서관 개관 이래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평가에서 처음 수상하는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국민의 인문정신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공공기관‧문화원‧서원‧문화재단‧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수시이순신도서관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면서 ‘내 삶을 살리는 변화, 모두를 위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6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의 강의를 추진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기후‧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인문 정신의 가치가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앞으로도 양질의 인문 강좌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