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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신 박소은 스핀토소프라노, 마스크 3만장 기부

링크이 홍보대사인 박소은 성악가, 김용택 대표와 '사랑의열매'에 마스크 전달
박소은 성악가, 자선음악회 개최·지속적 기부활동 등 ‘훈훈한 선행’ 앞장

  • 입력 2020.12.29 16:34
  • 수정 2020.12.29 16:36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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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대표이사와 박소은 소프라노가 마스크 기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성악가와 기업경영자가 힘을 합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 홍보대사로 자선활동을 해온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는 24일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와 사랑의 열매에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

여수 출신의 박소은 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으며,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박소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박 교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해왔다.

이들이 기부한 마스크 3만장은 전국 곳곳의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시설 및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용택 링크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취약시설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링크이 홍보대사로 참석한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매년 두 차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소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근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박 교수는 “감염병 확산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이 어서 다가오면 좋겠다. 함께 해준 링크이와 사랑의 열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김용택 링크이 대표와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께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큰 힘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게 될 것 같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누고 배려하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창립한 종합물류유통회사 ‘링크이’는 제조자와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의 기업철학으로 정립하고 다양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펼쳐왔다.

주력상품으로는 KF94마스크,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살균소독수 등 방역 물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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