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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낭만포차 명품데크길 “뷰가 끝내줘요”

새해 개통 앞둔 종화동 수제선 정비길을 가다

  • 입력 2020.12.31 10:20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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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앞둔 낭만포차 명품데크길

전남 여수 낭만포차에서 오동도 용굴터널 사이를 거니는 '낭만포차 명품데크길'이 탄생했다.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 이하 해수청)이 만든 종화동-오동도간 해안 데크길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30일 이곳을 다녀왔다.

개통앞둔 낭만포차 명품데크길
새해초 개통 앞둔 명품데크길

이 길의 정식명칭은 ‘여수 종화동 수제선 정비공사’다. 걸어 다니기 힘든 바닷가 해안길이 명품데크길로 탄생했다. 데크길 길이는 416m 너비는 바깥 기준 2.5m다. 공사비용은 총 30억이 소요됐다.

개통은 새해 초에 길을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마지막 마무리 공사가 끝나고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여수항만청은 개통후 여수시에 시설물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작년 12월부터 올 12월까지 딱 1년이 걸렸다.

데크길에 오르면 멋진뷰가 환상이다. 거대한 여수해양 조선소가 바로 눈앞이다. 저 멀리 남해바다에 위치한 애기섬 학살지도 확 펼쳐진다. 오동도와 여자만 자전거길을 따라 오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이 길을 거닐면 마음까지 힐링된다.

뚝끊긴 데크길

하지만 오동도쪽 마지막 길이 뚝 끊겼다. 마지막 길이 용굴로 내려오도록 이어져야 하나 다시 되돌아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건 옥에 티다.

여수항만 건설과에 따르면 “지금은 예산이 없어 공사가 중단되었지만 앞으로 예산을 세워 2차분 사업으로 용굴에서 해안가를 따라 오동도까지 가는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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