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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지적, 받아들인다"는 여수상의...일부상공인의 행태 청산돼야

시민단체 지적 있자, 여수상공회의소는 31일 입장문 발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성명서에서 일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 담겼다"주장

  • 입력 2020.12.31 15:03
  • 수정 2020.12.31 15:1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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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최근 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기한 운영과 제도 등에 관한 변화와 개혁을 촉구하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들의 비판을 두고 '창피주기'라고 표현하며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상의는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우리지역의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밝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여수지역시민사회단체의 역할과 노력이 있었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산업계, 지역의 소외계층,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일들을 해온 것에 대해 산업계를 대신하여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성명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됐다며 해명도 덧붙였다.

여수상의는 “이번 성명서 내용을 살펴보면 일부 언론에서 발표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하였으며 여수상의 회장선거가 임박한 상황이 되면 의례히 매번 반복적으로 여수상의를 폄훼하거나 창피주기식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일부 상공인들의 행태에 대해서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상의에서는 매년 공인회계사가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3년에 한번씩 대한상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회장 연임규정은 국회에서 법률로 정해서 2회(연임)로 국한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여수상의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상공인들의 행태에 대해서 “여수상의를 변화하고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현 집행부와 의원들을 창피주기 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갖출 자세가 아니며 여수상의 내부 회의를 통해 얼마든지 논의와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까지 성명서를 발표하게 하는 것은 지역 산업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일부 상공인들의 여수상의 의원선거를 앞두고 매번 반복되는 이러한 선거문화는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소아병적 사고는 여수상의와 지역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성숙한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여수상의는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할 것이며 여수상의 회장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문화를 만들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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