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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총장 임기 4년, 여수캠퍼스 동부권 핵심대학 ‘우뚝’

첨단학과 신설, 캠퍼스 특성화, 지역 친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 입력 2021.01.06 05:16
  • 수정 2021.01.06 14:5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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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정병석 총장 임기 4년 동안 크게 활성화되면서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핵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통합 이후 10여 년 동안 지속적인 물리, 화학적 통합작업을 벌인데, 이어 정병석 총장이 취임한 이래 최근 4년 동안 통합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활동으로 여수캠퍼스가 크게 활성화된 것은 물론 전남 동부권의 핵심캠퍼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첨단학과 신설에 따른 학생정원 증원, 여수지역에 독립된 각 캠퍼스별 특성화, 지역친화대학으로서 변신 등은 향후 여수캠퍼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가장 기대되는 변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이 같은 변화에 더해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여수캠퍼스의 성장추세를 확대해 가야 한다는 바람도 계속되고 있다.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로 활력 업(Up)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병석 총장의 많은 성과 가운데서도 으뜸은 단연 첨단학과 신설을 통한 학생정원 증원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각 대학의 학생정원을 동결하거나 줄여왔으나, 정병석 총장은 발상의 전환과 발 빠른 대처로 여수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3개의 첨단학과 130명을 증원시켰다. 이를 포함한 2021학년 신입생 모집도 모두 833명으로 기존 700여명에서 무려 20%나 순증했다.

다른 대학들은 인구절벽에 학령인구 감소라 대학이 위기라며 정원을 줄이기에 급급한 상황 속에서도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오히려 정원을 늘리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특히 신설 첨단학과인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을 활용해 낙후된 지역 산업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전남대는 첨단학과 지원을 위해 별도의 지원규정까지 마련하고 우수인재 우선 채용, 배정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이들을 전남대의 대표 학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산학협력대학원에 글로벌경영학과, 문화사회과학대학에 글로벌비즈니스학부와 문화관광경영학과, 그리고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학과도 잇따라 신설했다.

정 총장으로 인해 여수캠퍼스가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의 중심이 되는 터전을 닦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수캠퍼스 특성화

정병석 총장은 전남 동부권의 산업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특화시켰다.

여수캠퍼스에 글로벌교육원을 신설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능력 향상과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187명의 유학생이 여수캠퍼스에서 생활했다. ‘코로나19’로 국제간 이동이 거의 마비상태였던 지난해에도 88명이나 여수캠퍼스에서 공부했다.

여수국가산단 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한 산학융합캠퍼스도 정병석 총장의 역작이다. 화공안전전공, 화공생명공학과, 환경시스템공학과, 기계시스템전공, 플랜트공학전공 등 무려 5개 학과를 이전시켰다. 현재 이전학과의 3~4학년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전통적인 수산업 지역인 여수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수산과학연구소를 대학중점연구소로 키웠다. 435억원을 투입해 실습선 새동백호를 건조한 것도 여수캠퍼스를 수산해양계 대표 대학으로 성장시켜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

 

지역민 친화 대학으로 ‘한 걸음 더’

지역민 친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했다.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여수캠퍼스 발전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전남대와 여수시간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정병석 총장의 끊임없는 관심과 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

국동캠퍼스에 들어서는 전남권역 재활병원이 대표적이다. 458억원을 투입해 13,650㎡, 지하 1층, 지상 5층, 150병동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2년 11월 준공된다.

여수시와 공동활용 협약을 통해 국동캠퍼스를 인조잔디 축구장과 우레탄 트랙 등이 완비된 시민 복합 체육시설로 조성했다. 협동관을 리모델링해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일자리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와 여수캠퍼스의 통합효과가 비로소 나타나게 된 것은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대학-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 상생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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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겅자 2021-01-06 17:25:19
전남대학교는 한의대학 설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교육부에 강력히 이행사항 촉구를 요구해야한다!!
통합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약속이행이 되지 않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