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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검사키트 확보.. 검사대상 확대

검사키트 2만5천명분 확보, 시군 보건소로 전달
대중교통 종사자․외국인 근로자 등 선제검사, 감염병관리과 신설도

  • 입력 2021.01.07 11:21
  • 수정 2021.01.07 14:4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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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전남도가 코로나19 선제 검사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대중교통 종사자와 불법체류 외국인 등 외국인 밀집시설과 산업단지 내에 거주하거나 종사하는 도민으로, 신속항원키트를 활용해 진단검사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도는 신속 항원 검사키트 2만5천명분을 예비비로 확보했으며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1만1천여명에 달하는 대중교통 종사자와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외국인 등은 다수 시민들과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그러나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서울에서도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속출하면서 대중교통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바 있다.

이번 검사키트 확보로 도내 대중교통 종사자와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위험 산업단지 근무자 등도 신분 확인 없이 현장에서 면밀히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가 확보한 코로나19 검사키트

현재 전남도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해 감염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도 운영중이다.

또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정책팀, 예방대응팀, 역학조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전문가와 간호사 등이 보강된 15명의 인원이 편성된다.

감염병관리과 신설로 예방책과 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준길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 대상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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