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으로 탄생한 작품

주경(珠京) 장형익 작가 23년만의 첫 초대전
달빛갤러리서 ‘다시 피어나는 죽과 예’ 주제로 전시

  • 입력 2021.01.20 14:59
  • 기자명 곽준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형익 작가 초대전 포스터

여수시 공예협회장을 맡고 있는 주경(珠京) 장형익 작가가 죽공예 입문 23년 만에 첫 초대전을 갖는다.

장 작가는 여수의 시가지와 바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최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달빛갤러리'에서 ‘다시 피어나는 죽과 예’ 라는 주제로 지난 19일을 전시회 문을 열었다.

장 작가는 청학동에서 우연히 죽공예 작품을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대한민국 환도명장 일주 홍석현 명인과 옻칠장인 김영복 선생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스승으로부터 공예와 옺칠을 사사받고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들어갔다.

장형익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소금 죽장(대나무, 금속) 전갈 대나무, 스탠드 조명, 선비 단소, 대나무 펜, 대금지팡이, 옻칠도구세트, 구갑죽 죽관악기 세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상암동에서 월산공방을 열며 작품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그는 언제나 법고창신, 즉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자세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장 작가는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 것을 만들어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마음 때문인지 그는 23년간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쳐왔다.

주경 장형익 작가

장형익 작가는 지난 2003년 제33회 전국공예품대전 전남예선 입선을 시작으로 2015년 전남도공예품대전 특선,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중소기업회 회장상, 2020년 제50회 전남도공예품대전 특선,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등 30여회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달빛갤러리 장형익 초대전 ‘다시 피어나는 죽과 예’는 내달 7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