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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33명 양성판정.. 전남도 방역역량 집중

영암11번 확진자, 금천구 370번 확진자 접촉.. 14일 양성판정
이후 영암서 2,605건 전수검사, 33명 양성판정.. 2명은 조사중
n차 감염으로 강진 3명, 나주 1명, 목포 1명 등 확진

  • 입력 2021.01.20 15:59
  • 수정 2021.01.20 16:1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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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 방역대책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근 영암, 강진 등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자, 김 지사가 감염 차단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영암에서는 관음사 스님․신도 3명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 고구마 농장, 어린이집 등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n차 감염으로 강진 3명, 나주 1명, 목포 1명 등 총 38명이 감염됐다.

김 지사는 20일 영암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파 차단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전남에서는 가족, 지인, 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언제든지 집단발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김 지사는 “영암군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역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 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청 호남센터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확진자 관련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이동장소 파악 및 신속한 추가 접촉자 분리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염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 소재 독천 5일 시장에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버스와 학산 우시장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3개소 등 총 4개소를 설치해 광범위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영암지역에서만 2,605건의 전수검사를 실시해 3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암군 도포면 소재 마을은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을간 이동이 제한됐으며, 확진자가 발생된 해당 어린이집은 29일까지 일시 폐쇄조치됐다.

한편 전남에서는 19일 밤부터 20일 오후 3시까지 영암 7명, 목포 1명, 나주 1명, 순천 2명, 화순 1명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 누적 확진자는 총 681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은 6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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