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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달려든 멧돼지...에어백이 터졌다

멧돼지 로드킬로 입원중인 김씨, 페친 응원댓글 이어져
여수소방서 겨울철 시골길 야생동물 안전운전 당부

  • 입력 2021.01.27 07:40
  • 수정 2021.01.27 07:57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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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로드킬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 사진=김아무개 페북

"아~~이 뉴스가 소장님이 주인공^^“

”네 에어백 터지는데 엄청 무섭더라고요 ㅠ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가 자신의 차량과 충돌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김아무개씨가 페친들과 나눈 대화다. 이 사고로 멧돼지는 그대로 로드킬 했고, 운전자는 입원하는 사건이 터져 시골길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5일 오후 6시 41분쯤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장골고개 인근에서 멧돼지와 접촉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터지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차량과 충돌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차량으로 돌진한 멧돼지가 로드킬 당한 모습. 사진=김아무개 페북

사고를 당한 김아무개(57세 여)씨는 페북에 이날 자신이 겪은 사연을 전하며 "이런 황당한 일이 내게도 일어납니다. 입원치료중~"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김씨의 페친들은 쾌유를 바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헐~~ 멧돼지 로드킬이었군요!"

 

"십년감수 하셨겠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얼마나 놀라고?

많이 다치진 않으셨는지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25일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 받았다"면서 “산길에서 야간 운행시 야생동물 출몰이 잦으므로 방어운전, 서행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라며 시골길 야생동물 운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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