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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 고속여객선 니나호, 3일 첫 취항

여수 출항 후 나로도~손죽도~초도~거문도 운항, 2시간20분 소요
30년 해운 경력 보유한 ㈜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가 운영

  • 입력 2021.02.01 14:41
  • 수정 2021.02.02 10:1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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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도 항로 고속여객선 ‘니나호’

여수 거문도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여객선 항로가 부활의 기지개를 편다.

이달 3일 여수~거문도 항로 고속여객선 ‘니나호’가 첫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며 설 연휴 주민과 귀성객의 바닷길이 원활할 전망이다.

‘니나호’는 2016년 건조한 362톤의 최신식 고속여객선으로, 속력 30노트 이상 승객 정원은 440명이다. 여수를 출항해 나로도, 손죽도, 초도를 거쳐 거문도까지 2시간 20분에 도달할 수 있다.

여수-거문 항로는 지난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가 운영한다. 해당 사업자는 30년 해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거문 항로는 27년 된 노후 선박의 운항으로 지난해에는 두 번씩이나 장기 운항 중단에, 잦은 고장으로 결항이 빈번해 주민들이 선사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신규 선사 유치를 강력 요청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여수시의회에서 이광일 전남도의원과 박성미 여수시의원, 해당 지역 주민, 전문가가 간담회를 열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후 12월 ㈜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여수-거문 항로 신규 취항이 급물살을 탔다.

이번 여수-거문도 항로 취항으로 관광객 연간 최대 30만명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여수-거문 항로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선박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는 선박지원특별조례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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