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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0만원"

  • 입력 2013.08.12 16:21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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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마을 가꾸기 가능할까?

"연봉 600만원"
이 월급에 살 수 있을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상훈 서울 강북구재미난마을 사무국장의 이야기이다. 구레나룻가 덥수룩한 이국장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친 전형적인 운동권이다. 전주 출신이 서울로 가서 경희대를 나왔다.
"전과 7범" 이 말이 나왔을 때 모두 무슨 뜻인지 모르고 웃었다. 국가공권력이 개인의 삶을 처절하게 짓밟은 것이다. 그는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착잡할 것이다.
이렇게 화려한(?) 경력의 이국장은 사무국장이면서 목수공작단의 일원이다. 이와같이 마을 주민들은 어른들과 학생들까지 여러개의 문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국은 있지만 그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게 지원하며 자립하게 기다린다고 한다.
‘자발성의 승리‘ 서울에서 마을 가꾸기가 성공한 기본 동력이 자발적인 활동이다. 각 동아리는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모든 경비는 독립채산제라고 한다.
이국장은 지금껏 남의 잘못을 찾아 조직화하는 일을 하였다고 한다. 삼각산에서 활동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한다. 이렇게 마음이 힐링이 된것은 청송에서 연극 활동, 연봉 600만원으로 시작한 스텝 활동이었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한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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