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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환히 밝힌 국정원 규탄 촛불

  • 입력 2013.09.06 23:24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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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죄 구속 이후에도 9월 6일 여수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려도 시민들은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텐트안에 자리잡고앉은시민, 바깥에서 우산을 들고서 촛불을 들었다. 색소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국정원 개혁을 위해 개사된 노래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촛불집회는 계속되었다. 7시에 시작해서 8시 30분쯤에 끝났다. 비가 오는 날 드는 촛불의 아름다운 모습은 지나가는 차량 헤드라이트 불빛과 함께여수시청앞을 환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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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김상일 의원이 직접 국회에서 목격한이야기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말을 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재판을 통해서 정확한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여겨진다. "국정원을 해체하라!", "국정원 특검 수용!", "박근혜는 책임져라!"는 구호는 내리는 비까지도 주춤하게 만들었다.

집회 사회를 본 민주노총 여수지부 사무국장은 다음 13일 집회에는 더 많은 노동자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여수시국회의 이광민 집행위원장은 다음 13일은 여수촛불 10차 집회이므로 꼭 500명이 참석하도록 하겠다는마치는 말로 비오는 날 촛불 집회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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