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을 위해 개사된 노래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촛불집회는 계속되었다. 7시에 시작해서 8시 30분쯤에 끝났다. 비가 오는 날 드는 촛불의 아름다운 모습은 지나가는 차량 헤드라이트 불빛과 함께여수시청앞을 환히 밝혔다.
여수시의회 김상일 의원이 직접 국회에서 목격한이야기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말을 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재판을 통해서 정확한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여겨진다. "국정원을 해체하라!", "국정원 특검 수용!", "박근혜는 책임져라!"는 구호는 내리는 비까지도 주춤하게 만들었다.
집회 사회를 본 민주노총 여수지부 사무국장은 다음 13일 집회에는 더 많은 노동자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여수시국회의 이광민 집행위원장은 다음 13일은 여수촛불 10차 집회이므로 꼭 500명이 참석하도록 하겠다는마치는 말로 비오는 날 촛불 집회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