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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밖에 안되는 시내버스 정류장 구간

  • 입력 2013.09.27 22:41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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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해안도시여서 도로가 단선이다. 가능한 차량 흐름을 빠르게 하려면 차량의 주정차를 최소화해야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짧은 거리인데도 멀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그것은 시내버스가 정류장을 출발하면 불과 200m도 못가서 다시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낮추고 정류장으로 진입한다.

이렇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차선을 바꾸다보니 다른 차량의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 일정한 속도의 운행이 아니라 속도를 수시로 변경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 쌍봉사거리에서 중앙동까지 30분이 넘게 걸린다. 실제 순천 가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오죽하였으면 여수산단 어느 작은 회사의 젊은 직원상당수가 최근 순천 신대지구 등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시내에서 회사를 가는 시간보다 순천 신대지구와 금당지구, 연향지구에서 회사를 가는 시간이 훨씬 빠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20 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죽하면 회사 직원 회식하는때만 쌍봉으로 나가서 불편하지 통근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여수 출신도 아닌데 지역 사정보다 편리한 것을 쫓는 것이 젊은이들의 추세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렇게 시내에서 교통 체증이 생기는 것은 많은교통 신호등도 이유가 된다. 한편으로 불필요한 대형 시내버스가 시내를 많이 다니고 있는 것도 해당된다. 도로는 좁고 큰 차가정류장에서 승하차하기 위해서 천천히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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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 시내버스 정류장은 모두 98개이다. 그 중 정류장 사이가 200m 이내인 것이 18개, 300m 이내가 30개, 400m 이내가 20개, 500m 이내가 10개, 600m 이내가 6개, 600m 이상은 14개이다. 이렇게 정류장이 많이 늘어난 것은 민원만 있으면 무조건 신설하는 정책 때문이다. 특히 상가는 정류장의 영향이 있으므로 신설을 부추키기도 한다.

노선 개편을 해서 시내 운행 시내버스 3분의 1 가량을 줄여야 한다. 즉 빈차로 다니는회사행을 없애면 된다.율촌 소라 방면 시내버스는 아무리 손님이 적어도 운행 횟수를 줄일 수 없다. 그것은 농촌 벽지노선은 지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탑승인원이 많지 않으면 쌍봉사거리에서 시내 운행을 생략하고회사로 들어가버린다.

현행 미평차고지를 없애고외곽 4군데 시내버스터미널을 만든다. 돌산과 화양, 소라율촌, 삼일오천 등은 마을버스를 운행하여 터미널에서 무료 환승한다. 다음은 현행 정류장 사이 거리를 400m로 조정하고그 사이 정류장은 폐쇄한다. 그것이 어려우면 시내 중심가는 버스마다 정차하는 정류장을 다르게 한다. 주요 지점의 정류장은공통으로 정차하고 나머지 정류장만 2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편리한 교통 시스템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그것이 떠나는 시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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