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시판을 위한 게시판

  • 입력 2013.10.02 18:15
  • 기자명 yosupia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붕괴 위험 지역으로 변경 지정될 범위 및 현황" 공고 기일 9월 2일,

"전라남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서 공시송달 공고" 공고 기일 5월 10일

여수시청 정문앞에는 기와지붕의게시판이 있다. A4용지 크기 문서를 붙여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가서도 무슨 내용인지 알려면 힘들게 눈을 찡그려야 볼 수 있다. 더덕더덕 많이 붙여놓아서 보기가 흉하다. 그것도 때 지난 것도 많은데 떼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

20131002_115741

이해 당사자들이 누가 이곳 게시판까지 와서 들여다 보지 않을 것 같다. 공고를 했다는 증거로서 게시를 한 형식적 행위이다. 과연 이런 식의 게시물을 꼭 붙여두어야 할 것인가? 꼭 필요하다면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크게 만들어서 붙여두어야 게시판이다. 보도 가까이도 아니고 화단을 올라가서야 보는 게시판, 누구를 위한 게시판인지 모르겠다.

게시판을 위한 게시판이라면 오히려 철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