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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이 열렸다!

  • 입력 2013.10.29 17:25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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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이 열렸다!
-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안전한 먹거리 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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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다양한 유형의 직거래 확대를 추진키로 하면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로컬푸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은 2012년 4월에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 직거래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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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부터 중국산농산물이 무차별적으로 수입되어 밥상에 오르는 등 우리의 먹거리는 글로벌화 된 지 오래다. 글로벌푸드는 영세한 우리 농가들의 영농기반 파괴와 영농소득 감소로 이어졌으며, 소비자는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접할 기회가 적어졌고 다량의 방부제가 첨가된 농산물을 섭취함으로서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로컬푸드는 이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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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이동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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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농협은 2013년 10월 29일에 아파트단지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가 용이로운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위치한 미평동 선경아파트 인근 만성로변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범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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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일에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상 2층(연면적 1036㎡)으로 1층은 친환경농산물, 채소류, 과일류, 잡곡류, 축산물, 수산물, 화훼류 등의 직매장과 소포장센터로, 2층은 금융업무(양지지점)와 식료품 위주의 하나로마트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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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 약 120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휴일없이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지정된 판매대에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한 농산물을 농가가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여 진열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10~20%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했다.

여수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2012년 11월부터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선도관리, 가격 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6회 이상 실시하였으며, 수차례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과 일본 선진지 연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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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장의 재고관리와 판매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 신선도 유지 등을 위하여 매장의 CCTV를 연결한 스마트폰 앱을 보급하여 농업인들이 재고를 스스로 확인하고 부족한 농산물은 재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모든 농산물의 ‘당일 수확 · 당일 소진’ 원칙을 정하여 전날 출하한 물량을 다시 출하할 수 없도록 하였다. 진열된 농산물에 대한 샘플을 수시로 추출하여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월 3회 정기적으로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여 잔류농약검사 3진 아웃제를 택하기로 하였다.

한편, 여수농협 배상현조합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밥상’을 ‘생산자에게 안전한 소득’을 보장 받기 위해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어 가고자 제2호, 3호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형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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