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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사업 어떻게 되고 있을까?

  • 입력 2013.11.07 09:45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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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관광도시로써 면모를 갖췄다. 통영케이블카는 산에 올라가서 바다를 내려다보는데 비해 여수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는 것이어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을 것으로 본다. 여수 해양 관광을 위해서 시민들이 보이지 않게 동의를 한 케이블카 사업이 지지부진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케이블카사업은 여수 자본이 아닌 외지 자본이 들어와서 여수시로부터 허가를 받은 사업이다. 케이블카사업은 허가 자체가 엄청난 이권이 된다. 여수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쉽게 허가를 해주었지만 사업 추진이 늦어진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에 바다 위를 날아보려는 꿈은 사라지고, 박람회가 끝난지 1년이 넘은 지금도 눈에 띄게 사업 진척이 없는 것 같아 시민들은 우려가 많다. 이렇게 된 것은 민원도 있지만 애초부터 자본이 넉넉하지 않은 외지 업자가 달려들어서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사업자가2번이나 바뀌어서 이제 기공식을 하였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케이블카 공사가 완공이 되면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처음부터 거론되던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 자산공원에서 오동도까지 이어지면 환상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데 지금은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공사를 한다. 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엠블호텔과 합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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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이후 또 다른민원이 발생하여 공사가 주춤하고 있었다. 지금은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에서 정류장과 토목 공사가 한창이다. 케이블카 길이는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km이다. 여수포마(주)가 공사를 하고, 산하종합기술(주) 감리, 대한송유관공사가 시공사이다. 2013년 1월 30일 시작하여 2014년 3월 31일 완공할 계획으로 되어있다.

종화동 하멜로 쪽에서 진입하는 도로는 중단된 호텔 공사 업체와 합의가 되지 않아서 보기싫게 공원을 가로지르는 임시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군사적 요새이고, 우리나라 최초로 이순신장군 동상이 세워진 이곳 자산공원의 명성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공사가 되어야 한다.

해양 관광과 돈을 벌기 위해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은 훼손되어도 된다는 생각은 배제되어야 한다. 케이블카는 여수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함임을 잊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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