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초빙교수가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교수는 여수 갑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교수는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다진 이론과 실무 경험을 고향 여수를 위해 바치겠다”며 “특히 여수엑스포의 안정적 개최를 위해 북한의 참가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여수중학교와 여수상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런던대에서 수학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2001년부터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 공사 참사관으로 외교관 활동을 하다가 2009년 공직을 접고 현재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러시아와 한국(2001년)’과 ‘G20국가의 인재개발(2010년 공동저술), ‘21세기의 북한과 러시아’ 등 여러편이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