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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시청앞 시국천막 설치

  • 입력 2013.11.18 15:29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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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여수지역위원회는 18일 여수시청사앞에 시국천막을 설치하였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추운 날씨에 천막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진보당은 박근혜 정권이 우리나라 헌법 역사 상 처음으로 정당 해산을 헌재에 제소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전국적으로 농성에 들어갔다.원내 제3당인 진보당을 해체하려는 행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초법적 행위라고 규정을 하고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진보당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도 이것은 진보당을 해산하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서 민주당 등 야권을 겨냥 위축을 시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하려는 데 있다고생각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일하는 노동자, 농민과 서민 등 특정 계층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은 필요하다.그런데도 해산시키려는 폭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에서 천막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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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독재에 맞서 지킨민주주의의 장점은 사상과 이념, 표현의 자유에 있다. 지하 조직도 아닌 제도권 정당이 입법 활동과 정치 활동을 통해서 펼치는 사상과 이념의 자유가 위협을 받는다면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더 나아가 모든 시민단체의 활동에 재갈을 먹이려는 수순이라고 본다.

지난해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과 보훈처, 경찰, 국방부 등 관권이 개입한 사실이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시민들은촛불집회와 시국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진보당에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여서 시민사회와 분리시키려는 술수라고 생각한다.

최근 종편 등 일부 언론을 동원한 종북 덧 쒸우기는 촛불집회를 약화 시키고, 국정원 개입 범법 행위에 대해 물타기 차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와 같이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공안정국은마녀사냥으로 정치와 토론을 실종시킬 염려가 있다. 그래서 뜻있는 시민들은 하루속히 시국 현안이 상식과 법 질서 차원에서 해결되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국정원과 조중동이 중심이 되어 정치를 하고, 검찰과 정당, 국회는제 자리를 잃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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