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찾는 발길 이어져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와 LG화학 정비1팀, 여수라이온스클럽, 여수디비전 구성원들로 이뤄진 민관 합동 봉사단 40명은 지난 22~26일까지 5일 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등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해당 가구를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거주자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지난 22일 남면 화태도 섬을 찾은 LG화학 정비1팀 봉사단은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 군 형제의 공부방을 깨끗하게 단장하고 자전거 2대까지 함께 지원했다.
지난 23일은 여수디비전 회원 8명은 봉산동에 홀로 사는 김 모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회비 800만원을 들여 단열공사와 함께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부엌과 화장실 등을 개보수했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5~26일까지 이틀 동안 신월·군자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2세대를 위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또 제일모직 여수공장도 26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이·미용서비스 및 의료상담 등 나눔실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일모직 여수공장에서 6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경로당 2곳과 저소득 4세대에 도배, 장판교체,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온열매트 10개를 어려운 가정 10세대 전달했다.
재원산업 및 여수탱크터미날 여(女)사우회 회원 등 임직원 20명도 쌀과 석유, 연탄을 30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6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