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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인도네시아 국립병원 협력 모색

  • 입력 2013.12.05 10:27
  • 수정 2014.01.01 10:09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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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시 하지병원에서 디아병원장으로부터 방문기념패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북수마트라 메단시 최대 규모 하지병원과 향후 교류키로

어깨관절 전문병원 여수백병원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급 병원과 교류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4일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시에서 펼쳐진 ‘한국-인도네시아 학술교류회 및 나눔의료행사’ 기간중 북수마트라 최대 규모 국립병원인 하지병원과 향후 의사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백창희 원장은 30일 오후 하지병원을 방문, 디아병원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디아 원장은 백원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하고 향후 두 병원간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백 원장은 “공원같은 병원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우호관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디아원장은 “양국간은 물론 병원간에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면서 “병원차원에서도 중앙정부에 두 병원이 향후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요청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원장은 하지병원 소속 의사의 여수백병원 연수 등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협력내용에 대해 얘기를 주고 받았다.

앞서 백원장을 비롯한 여수백병원 의료봉사단 21명은 디아원장의 직접 안내와 설명을 들으면서 수술실과 중환자실, 상급병실 등 병원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하지병원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 ‘하지’(haji)를 이름으로 지을 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인도네시아 국립병원중 최대규모급이며 북수마트라 지역에서 가장 크다. 의사는 13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병원 면적은 6ha에 이른다.

여수백병원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10대 관절전문병원으로 광주전남북, 충청권, 제주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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