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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중

  • 입력 2013.12.17 08:44
  • 수정 2014.01.01 09:5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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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통증으로 여수백병원에 입원한 도병매씨가 간호사로부터 MOD 시스템에 대해 들은 뒤 얘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고객별 MOD 시스템 설치… 클린룸 수술실 공사 한창

어깨통증 치료 전문병원 여수백병원이 최근 고객별 맞춤형 MOD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여수백병원은 병원내 126개 전 병상에 개인 전용 MOD 시스템 설치를 완료, 건강한 병원생활을 위한 또 하나의 단추를 꿰었다. MOD 시스템 구축은 전남지역 병원 가운데 최초다.

고객들은 MOD 시스템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채널 등 실시간 방송과 인터넷, 게임, 다양한 진료정보, 병원 일정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다 안전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환자와 병실간 조화를 이뤄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 어깨통증으로 입원한 도병매씨(48)는 “언제 어느때나 직접 채널을 고를 수 있어 좋다”면서 “마치 내가 VIP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남원에서 온 장영섭씨(62)는 “오렌지, 그린 등 병동색깔이 다양해 활력이 넘치는 데다 병상마다 환자 개개인을 위한 MOD 시스템을 설치하다니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재활치료차 입원한 유영옥씨(48·여수시 문수동) 역시 “처음 입원했을 때 없었던 개인용 모니터가 생겨 깜짝 놀랐다”면서 “여수에 있는 병원이지만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창희 원장은 “고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게 뭘까 하고 항상 고민한다”면서 “고객 1인용 MOD 시스템 역시 하나의 방편이어서 주저 없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OD는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과 환자간의 소통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이라면서 “이번 MOD설치를 계기로 더욱 진화된 여수백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백병원은 이와함께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수술실 클린룸 공사에 한창이다.

클린룸은 공기중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까지 걸러내는 ‘무균 수술실’ 시스템을 이른다.

여수백병원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10대 관절전문병원으로 광주전남북, 충청권, 제주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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