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67개 기관 대상 평가 지난해 8월 출범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부의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전국 167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흡 평가를 받은 준정부기관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3개 기관 뿐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민체감도 조사에서도 하위에 기록돼 대대적인 경영개선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토록 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과 관련해 지역내 관련 단체들은 1조원의 부채를 가진 항만공사 출범은 지역 항만 업계는 몰락을 가져 올 것이라며 반대운동을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