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예술랜드에 아트상품 시장인 ‘아트마켓’ 장 열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작가 43명, 450여점 전시 판매
낸시랭 등 유명 작가 특별전은 23일까지 계속 진행

  • 입력 2021.10.09 17:34
  • 수정 2021.10.09 19:08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수예술랜드 본관 2층에서열리고 있는 제1회 여수아트마켓 전시장 모습 ⓒ오병종
▲ 여수예술랜드 본관 2층에서열리고 있는 제1회 여수아트마켓 전시장 모습 ⓒ오병종

여수예술랜드 리조트는 미술작품과 아트상품 장터인 아트마켓을 열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제1회 여수아트마켓은 작가 43명의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융합 예술 등 작품 450점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맘에 드는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예울마루 전시장에서 각 작가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개최중인 ‘2021섬섬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어,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미술시장이 두 곳에서 동시에 선 것.

예울마루와 예술랜드에서 각각 진행되는 작품판매전은 지역에서의 미술품 시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아트마켓 행사를 총괄 기획한 예술감독 서은진 J&J Art 대표가 낸시랭 작품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오병종
▲여수아트마켓 행사를 총괄 기획한 예술감독 서은진 J&J Art 대표가 낸시랭 작품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오병종

여수아트마켓 행사를 총괄 기획한 예술감독 서은진( J&J Art 대표)씨는 아트페어와 다른 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작품을 판매 측면에서는 아트페어와 비슷하지만 아트마켓은 아트페어에 비해 아트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서 더 쉽게 접근하도록 가격면에서 저럼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기획의도는 코비드 시대에 전반적인 예술활동이 위축되어 있는데, 신진 작가를 발굴해서 부스를 마련해 전시하면서 커리어도 쌓도록 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프로젝트로 보시면 됩니다.”

각 부스 작가들이 상주해야 하는 아트마켓의 상황 때문에 10일까지 4일간 밖에 진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낸시랑 등의 유명작가 작품전은 23일까지 연다.

▲ 낸시랭 작품 앞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오병종
▲ 낸시랭 작품 앞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오병종

서은진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꾸준히 아트마켓을 선보여 관광지 여수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가 많지 않은 여수의 지역적 한계와 전문 전시장이 아닌 예술랜드 리조트내 공간을 활용해야하는 점에서 아트마켓 진행하는데 열악한 조건이긴 합니다. 그런데도 젊은 작가들이 많이 공모에 참여해 주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올해 여수에서 첫 아트마켓을 선보였다는 데 의의를 두고요,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매년 진화된 모습으로 꾸준히 아트마켓을 정착하도록 할겁니다. 여수예술랜드라는 명칭에 걸맞는 특별한 문화이벤트가 되도록 추진하려고 합니다.”

▲ 특별전에 만날 수 있는 김환기.이중섭등과 동시대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추상화가 고 백철극  화백의 판화 작품 ⓒ오병종
▲ 특별전에 만날 수 있는 김환기.이중섭등과 동시대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추상화가 고 백철극  화백의 판화 작품 ⓒ오병종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