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 여양중, 직접 만든 대형칠판벽화 제작 눈길

‘여름미술캠프 갤러리아트’ 운영

  • 입력 2022.07.28 10:53
  • 기자명 김광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침내 '찬란한 여름' 대형칠판벽화를 완성하다.
▲ 마침내 '찬란한 여름' 대형칠판벽화를 완성하다.

여수 여양중학교(교장 김갑일)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여름미술캠프(갤러리 토크)를 운영해 학생 및 학부형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갤러리토크는 학생들이 선정한 '이 순간 눈부신 태양은 너를 위한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고 개학하고 오랜만에 학교에 나올 친구들을 반기는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에 즐겁게 임했다.

갤러리 토크를 이끈 방진 미술교사는 “작품을 기획하는 시작부터 완성되는 마지막까지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손길을 원하는 시점에서만 핵심포인트만 안내하였다.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이 캠프에 참여했기에 작품 완성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대단한 열정과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3일 동안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감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 '찬란한 여름' 감상하세요.
▲ '찬란한 여름' 감상하세요.

체험에 참여한 3학년 안채영 학생은 “갤러리 토크에 몰입하다보니 3일이 전혀 길지 않았다. 주제 ‘찬란한 여름’은 행사에 참여한 친구들과 상의하여 선정하였는데, 전교생이 여름 방학 동안 누렸던 자유와 행복의 시간을 기억하며 2학기 등교를 자축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완성된 칠판벽화는 방학동안 그대로 유지했다가 2학기 개학 첫날에 전교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우리가 칠판벽화를 완성했어요.
▲ 우리가 칠판벽화를 완성했어요.

김갑일 교장은 “이번 여름미술캠프는 참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색분필을 정성스럽게 칼로 조각하고 곱게 갈아서 스케치한 그림에 손수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벽화를 완성하였다. 학생들의 작품 활동을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했다. 2학기에도 다양한 문화체험캠프를 준비하여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