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면서 벌초 중 벌 쏘임 사고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2019~2021)동안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3만5,188명(연평균 11,927명)이었다
벌 쏘임 환자는 8월에 급격치 증가추세를 보이며 8월과 9월 사이 발생한 환자는 연중 발생하는 벌쏘임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벌 쏘임 사고 예방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벌쏘임 피해를 줄이려면 검은색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벌의 천적들의 색깔과 비슷해 공격성이 커지므로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의 옷과 모자를 착용해야한다.
둘째,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말법 특성상 향수와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말벌이 계속 쫒아온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최소 벌집으로부터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빨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에도 말벌에 쏘였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후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한다.
다가오는 추석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벌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서 코로나19 생활 속 즐거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