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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안전하게 성묘·벌초하는 법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 예방해야

  • 입력 2022.08.27 10:21
  • 기자명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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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소방교
▲ 박수현 소방교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추석을 맞을 준비를 하지만 우리 소방관들은 안전사고 걱정에 긴장을 하곤 한다.

벌초를 하다 벌·야생진드기에 쏘이거나 예초기 사용 중 칼날에 베이는 경우, 산을 오르다 넘어져서 구조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더군다나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코로나로 인하여 한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명절같은 경우 소방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벌쏘임 방지요령 및 안전수칙

- 성묘나 벌초를 위해 등산할 때는 밝은 색깔의 옷을 피할 것
- 향수·스프레이·화장 등 자극적인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도 피할 것
- 막걸리· 과일 등을 주변에 방치하면 벌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주의
- 벌침은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음
-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 이때는 편안하게 누이고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

● 야생진드기 예방법

-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 나무 우거진 곳에는 가급적 이동 자제
- 휴식 시 풀밭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일광건조
- 작업 시 소매와 바지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 착용
- 작업 후 입었던 옷을 즉시 털고, 반드시 세탁

● 예초기 사용시 안전수칙

- 동력차단 방법, 엔진정지 방법 등 예초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
- 보안경, 안전화, 무릎보호대, 장갑, 귀마개,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반드시 착용
- 작업 중 작업자 간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
- 예초기를 무리하게 휘두르거나 지면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 예초기 날 수시로 점검, 풀이 날에 엉켜 기계가 멈췄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끄고 확인
- 작업을 마친 후에는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장비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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