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 아침.
해오름과 오로라의 신비를 목격했습니다. 아침 거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새벽녘의 붉은 햇살에 감겼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재빨리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댔지요. 아침풍경은 삽시간에 시시각각 빠르게 변한다는걸 경험자들은 알지요.
망설이면 놓치는 일출풍광은 촌각을 다투는 사이에 재빨리 스쳐지나가니까요.
찰칵찰칵!
다행히 오늘은 몇컷 사진을 건졌네요. 짧게 펼쳐진 해오름에 운좋게도 오로라까지....
해오름 모습이 정말 장관이죠?
이렇게 붉게 물든 햇살마냥 저마다의 삶도 사랑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삶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지금까지 성큼 다가온 가을 아침풍경의 단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