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생을 바꾸는 1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인성영재 페스티벌 열려
A Dream Year Project

  • 입력 2023.01.07 11:20
  • 수정 2023.01.09 11:44
  • 기자명 공문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제9기 졸업 예정 학생 10명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 ⓒ 제9기 졸업 예정 학생 10명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광주·전남, 전북 학습관’ 제9기 졸업 예정 학생 10명이 ‘단월드 여수센터(여수시 학동)’에서 졸업 기념 페스티벌에서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페스티벌은 기공 공연, 김나옥 교장의 인사말(영상), 댄스 공연, 사례 발표(성장 스토리), 학부모 소감 순서로 진행됐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김나옥 교장. 충남 천안시. 이하 벤자민학교)’는 고등학교 대상 1년 과정의 완전자유학년제로 온·오프라인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 전국 15개 지역학습관의 백여 명 교사와 천여 명의 멘토들이 인성과 진로를 멘토링한다.

벤자민학교는 ‘갭 이어(Gap Year)형 대안 고등학교’이다. ‘갭 이어’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한다.

학생들은 뇌를 활용하는 다섯 가지 보스 법칙(BOS, Brain Operating System) “정신 차려라(깨어 있으라), 굿뉴스가 굿브레인을 만든다,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라, 환경을 디자인하라”를 체득하며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벤자민학교의 1년 과정을 의미한다.

벤자민학교의 설립자인 이승헌(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은 학교의 설립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4년도 3월에 개교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우리나라 인성 교육의 희망 모델입니다. 21세기 세계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구시민학교’이며, 대한민국 교육 이념인 ‘홍익인간’ 철학을 체득하는 인격 완성의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우리 교육의 희망, 미래 교육의 대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이지해 학생이 1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 ⓒ 이지해 학생이 1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제9기 졸업 예정 학생 10명은 각자 1년 동안 활동한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지해 학생은 “국토 종주를 하면서 149km를 걸었으며, 마지막으로 설악산 등산을 했습니다. 평소에 따고 싶었던 ‘컴퓨터, 바리스터’ 자격증도 땄습니다. 문화유산 답사, 9박 10일 동안 제주도에서 지구시민 캠프 [바다를 보면서 자기 선언, 마고 대장정(밤에 등산하기 및 걷기)], 벤자민 기공 등의 단체 활동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겼으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또한 나와의 싸움을 통해서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대입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라고 한다.

▲  이의진 학생이 1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 이의진 학생이 1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이의진 학생(남)은 부모님의 권유로 학교에 입학했다. “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에는 오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기타를 배우기로 마음먹고 꾸준히 배웠습니다. 기타를 치면서 얻은 것 3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타 치기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둘째, 평소에 생긴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셋째,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등산, 자전거 종주(부산-대구), 지구시민 캠프 참가, 문화유산 답사, 아르바이트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성격이 활발해지고, 자신감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대입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라고 한다.

학부모 소감 발표에서 ‘이지해’ 학생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해가 벤자민학교에 입학했을 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면, 교복 입은 지해가 떠올랐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학교 생활을 충실히 잘해서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등산을 간다고 할 때 든든했습니다. 지해야! 힘차게 전진하자. 너의 뒤에 아빠, 엄마가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힘차게 밀고 나가자!, 지해가 1년 동안 친구들과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서 잘 실천해줘서 정말 기쁘고 고맙다.”

‘이은주’학생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입학했을 때, 처음에는 서로 인정하는 것이 달라서 다툼이 많았지. 내가 너를 벤자민학교에 가라고 권했지. 너가 스스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줘서 기특했다. 은주가 힘든 것을 잘 이겨내고 실행한 프로젝트에 다음과 같은 것이 기억에 남는구나. 개인적으로 7월 등산프로젝트 '강호지락'진행(지리산 노고단, 조계산, 무등산, 가야산, 백운산) – 뜨거운 여름에 잘해줘서 고맙다. 자전거 종주 - 은주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박수를 쳐 주고 싶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집에서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모습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은주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벤자민학교의 입학 전형은 다음과 같다. 기본 요건 ▲중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장자(고입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인성영재캠프 이수(선지원 후 캠프 이수 가능)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생 ▲부모, 학생이 입학을 동의한 경우 ※ 고등학교 재학생도 가능함. 제10기 입학식은 2023년 2월 24일(금) 실시할 예정이다.

입학 접수 안내 ▲온라인 입학지원 신청 가능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벤자민인성영재학교. www.benjaminschool.kr)에서 볼 수 있다. 상담 및 문의 041)410-8800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처).

 

▲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
▲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썽이 2023-01-07 15:33:07
멋있네요..
학생들과 선생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