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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LG화학이 나서서 막는다

  • 입력 2012.01.19 14:21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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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신입사원 등 75명 전입 완료 ... 타 기업 영향 미칠 듯

인구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여수시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그동안 인근 순천이나 광양에서 출퇴근하면서 지역의 눈총을 샀던 일부 산단 기업들이 올 해 들어 여수시민되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 선봉에 LG화학이 나섰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올 한 해를 임직원들에 대한 ‘여수시민되기운동의 해’로 잡았다.

LG화학은 올해 초 임직원들에 대한 전입상황을 파악하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2년 미만의 사원의 경우 전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귀찮아서 전입신고를 미뤄왔던 것.

이에 따라 LG화학은 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여수시민되기운동을 전개해 지난 5일 42명을 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어 신입사원 41명에게도 전입을 유도해 지난 18일에는 이들중 33명이 전입신고를 마쳤다.

이 운동을 제안하고 담당하고 있는 총무팀 이훈 사원은 “여수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기업도 시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방법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은 물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수시민되기 운동을 펼쳐 지역 인구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적극적인 운동에 타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다른 기업체들의 전입운동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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